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호서가족기업이 직접 생산한 방역물품 및 건강식품을 호서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호서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산학협력 환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호서가족기업에서 생산한 마스크, 녹용 등 방역물품 및 면역력에 좋은 건강식품을 지원받아 지역 노인복지기관을 운영 중인 호서복지재단에 기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물품을 기부한 ㈜스마트셀러, ㈜소울네이처푸드, 농업회사법인 ㈜백세는 지난 2월 충남도 내 호서가족

기업 대상 지역중소기업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마련된 ‘충남바이오기업 수출협의회 발대식’에 참여한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호서대 LINC+사업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수혜를 받은 기업으로, 그간 기업지원의 보답 차원으로 자사 생산품을 지역사회 환원하는 산학협력의 선순환 사례를 만들었다.

기부 행사는 13일 천안시 삼룡동에 위치한 호서복지재단 효자의집에서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산학협력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진 후 진행됐으며, 이번 기부행사를 시작으로 양 기관이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박승규 LINC+사업단장은 “호서대 LINC+사업단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이번 행사 이후에도 기업-대학-지역사회 쌍방향 산학협력을 통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에 산학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해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